Tuesday, May 23, 2006

좋은 우정을 맺어 가는 법



우정은 인생에서 매우 소중하며 한 사람의 생애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좋은 친구를 사귀기 위해 특별히 노력해야 합니다. 진정한 우정은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노력만으로는 힘들며 상호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잠언에 기록된 대로 좋은 친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모두 함께 합니다.(잠언 17:17) 또한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잠언 27:17) 서로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좋은 친구는 시너지 효과가 있어서 각자 어떤 일을 하는 것 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전도서에서는 이러한 관계를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도서 4:9-12)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두 마리의 말은 9,000파운드 정도를 끌 수 있는 데 비해 4마리의 말은 그 두 배인 18,000파운드가 아니라 30,000파운드 정도까지 끌 수 있다고 합니다. 크리스챤 심리학자인 래리 크랩 박사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좋은 우정은 사람의 병까지 낫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정에 관해 오해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우정을 쌓는 데는 선천적인 특별한 능력이 필요하다고 믿고 있는 것입니다. 베스트셀러 '우정의 요소(the friendship factor)'의 작가 알란 로이 맥기니스(Dr. Alan Loy McGinnis)는 '우정을 쌓는 기술은 노력에 의해 개선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우정에 대해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첫째, 남녀 간의 사랑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정에 대해서는 흥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라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실한 사랑은 우정에서 비롯됩니다.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없는 사람은 남녀 간의 사랑에서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정이나 사랑은 모두 친밀한 인간관계(intimacy)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다룰 수 없는 사람은 둘 다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수줍은 성격 때문에 우정을 제대로 발전시킬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조용한 성품 보다는 친밀한 인간관계를 다룰 줄 아는 능력의 부족이 우정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 더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자신은 과거에 여러 차례 우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우정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과거의 실패가 미래에도 계속 된다는 법칙은 없습니다. 과거의 실패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면 앞으로는 좋은 우정관계를 맺어갈 수 있습니다.

넷째, 좋은 우정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너무 힘들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정을 포함해서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미국에서 조사된 자료에 따르면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더 오래 살고, 일의 결과도 좋다고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요? 성경에서는 좋은 친구를 사귀려면 친구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좋은 친구의 선택 기준으로는 크게 지혜(잠언 13:20), 좋은 인품(고린도전서 15:33), 신앙(고린도후서 6:14-15)의 세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성경 속에서 이와 같은 기준을 만족시키는 좋은 우정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윗과 요나단의 관계가 그러합니다. 두 사람 모두 지혜와 인품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좋았습니다. 그들은 3천년이 훨씬 지난 지금에도 진정한 우정의 표상으로 우리들을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하시기 위해 우정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우리의 구주인 동시에 가장 좋은 친구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 분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우리의 가장 깊은 속 까지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예수님 자신도 우리가 그 분이 명하는 대로 살아가면 우리를 종이라 하지 않고, 친구로 여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5장 14-15) 찬송가 88장 '내 진정 사모하는‘의 가사에 나오는 대로 예수님을 가장 친한 친구로 사귀는 은혜가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내 진정 사모하는 친구가 되시는 구주 예수님은 아름다워라
산 밑에 백합화요 빛나는 새벽별 주님 형언할 길 아주 없도다
내 맘이 아플 적에 큰 위로되시며 나 외로울 때 좋은 친구라
주는 저 산 밑에 백합 빛나는 새벽별 이 땅 위에 비길 것이 없도다.

LifeChangeMinistry(2006.5.23): 무단 전재 및 인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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